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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3·4분기 고객사 다변화 등 수익성 개선세 뚜렷...목표가↑

[IBK투자증권 리포트]

ADAS 매출비중 14%로 성장세

IDB 등 신제품 매출도 늘어





IBK투자증권은 18일 만도(20432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 3·4분기 만도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한 65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존 예상치를 16%나 웃도는 실적이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동기 일회성 요인(통상임금 환입 및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178억원 증가분)을 제외하면 조정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0%, 영업이익률은 0.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실질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만도는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세로 고정비가 절감되고, SUV 및 신차 판매 호조로 ADAS(첨단운전보조시스템) 매출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만도의 3·4분기 ADAS 매출액은 2,118억원으로 매출비중이 14%를 기록했다. 2019년 ADAS 매출비중이 12%를 차지했던 것으로 감안하면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차세대 전자식 제품군의 확장도 기대된다. 통합형 전자브레이크(IDB) 부품은 기존의 브레이크 부품 4개를 통합해 하나의 박스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경박단소·빠른 응답성과 소음절감·주행거리 15% 향상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가능성이 높은 부품으로 글로벌 4개 부품사 정도만 대응이 가능하다”며 “IDB 수주잔고는 2조1,000억원으로 전체 수주잔고 40조원 중 5%를 차지하고 있는데 고객사를 현재 2개사에서 8개사로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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