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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2배' 뛴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서비스센터 확장 및 인증 중고차 사업 개시

"유기적 시스템 갖춰…공격적 투자 단행하겠다"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사진제공=람보르기니




국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한국 공략을 본격화한다. 람보르기니는 “서울 동대문 지역 6층 규모(총 연면적 4,317㎡) 건물에 공식 서비스 센터 및 인증중고차 전용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255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30대보다 두 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람보르기니가 새로 개설한 서비스센터는 총 10개의 워크 스테이션과 함께 람보르기니 전용 진단기 및 공인 얼라인먼트 계측장비 등 최신 장비들을 갖췄다. 특히 1층에 사전 점검 베이를 설치해 고객들이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함께 차량을 직접 확인하면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차량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명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옵션 추가 및 액세서리 장착 등을 포함한 차량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역시 현장에서 진행 가능하다.

판금 및 도장 수리도 가능해졌다. 람보르기니 본사가 승인한 작업 방식에 따라 최신 계측장비 등을 활용해 판금 및 도장 작업을 시행한다. 또 전용 탁송차량을 이용한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사진제공=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서비스센터뿐 아니라 인증중고차 전시장도 함께 오픈하고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인 ‘셀레지오네 람보르기니 프로그램’(Selezione Lamborghini Program)을 본격 개시한다. 이는 람보르기니의 숙련된 테크니션이 총 150가지 항목에 달하는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차량만 매입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이다. 엔진, 변속기, 차체, 전자시스템, 인테리어 등의 검사는 물론 주행 테스트까지 한 뒤 이를 통과한 차량에 대해 12개월~24개월의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서비스센터의 확장 이전과 함께 람보르기니 공식 인증 중고차 판매를 본격 실시하면서 유기적인 통합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람보르기니 서울은 투명한 판매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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