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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자마자 코로나 이동병실 내놓은 中企

특허 등록 7개월 만 이동식 병실 제품 첫 설치

단국대 의료원에 설치된 조립실 병실. /사진제공=우정바이오




감염 관리 중소기업 우정바이오(215380)가 조립식 병실 관련 특허를 받고 7개월 만에 제품을 출시하고 설치까지 완료했다.

특허 출원과 등록부터 실제 제품 출시까지 통상 몇 년이 걸리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방역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우정바이오는 올 4월에 특허 등록한 ‘개별공간 멸균제어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격리시스템’의 개선된 신제품을 단국대학교 의료원에 처음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조립식 격리병실은 환자 맞춤형 병실로 양압, 음압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조립식 하우징으로 조립도 간편하다. 특히 코로나19 등 고전염성 감염환자의 치료를 위한 1인 격리병실로 환자 치료 완료 후 공간멸균해 재사용도 가능하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격리병실의 부족현상이 나타하 지난 4월 이동식, 조립식 격리시스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꾸준히 제품연구개발을 해왔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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