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18일부터 성장형과 사회책임투자(SRI)형 국내주식 위탁운용기관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성장형 3곳, 사회책임투자(SRI)형 2곳 등 총 5곳의 정규 위탁운용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25일까지 접수된 곳을 대상으로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하고 내달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량평가는 재무안정성과 운용신뢰도, 운용성과 등을 포함해 진행된다. 정량평가로 이뤄지는 1차 심사 후 선정 수의 3배수를 2차 심사 대상기관으로 현장실사와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주식형 펀드 수탁고 2,000억원 이상인 기관 중 성장형은 △해당 유형 펀드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3년 이상△최소 1개 이상의 단일펀드 운용이다. 사회책임투자형은 △해당 유형 펀드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년 이상△최소 1개 이상의 단일펀드 운용이 조건이다. 세부 공고내역은 사학연금과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성장형 운용사를 선정하고 중장기 운영성과 제고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사회책임투자형 운용사 선정을 통해 정부정책을 적극 반영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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