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오는 25일까지 배추, 무, 마늘, 생강, 배 등 주요 김장 재료들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 신세계포인트 회원은 배추(3포기)를 정상가보다 45% 저렴한 2,990원에 살 수 있고, 다른 상품들도 20% 할인받을 수 있다. 김장 김치와 함께 먹기 좋은 수육용 돼지고기 앞다리와 뒷다리도 30% 할인 판매된다.
곽대환 이마트 채소팀장은 “김장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배추는 이마트 자체 저장고인 후레쉬센터에 1,000톤을 미리 비축해 놓는 방식을 통해 더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 판매되는 김장 재료를 구매하면 김장 비용은 지난해 김장 비용과 비슷한 16만446원(4인 가족 기준)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김장 비용은 16만700원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이마트 기준 배추(3포기)와 다발무(8㎏) 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각각 45.8%, 33.3% 내렸다. 반면 장마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말린 고추 생산량이 줄면서 고춧가루 가격은 상승했고, 마늘 가격은 지난해 시세가 유난히 낮은 기저 효과로 급등했다. 이마트 기준 마늘(1㎏)과 고춧가루(1.9㎏) 가격은 지난해보다 각각 59.6%, 26% 올랐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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