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KT에 이어 이번에는 농협하나로유통과 손을 잡았다. 다양한 사업자들과 손 잡고 근거리 유통 소매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농협하나로유통과 신상품 공동 개발, 배송 플랫폼 공유, 해외 소싱 공동 추진 등 사업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GS리테일은 12월부터 농협하나로유통의 농수축산품 식재료로 도시락 3종을 생산해 수도권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50여개점에서 판매한다.
양측은 또 오뚜기 진라면 등 상품 16종을 제조사로부터 공동 매입해 함께 판매한다. 상품 매입 규모가 커지는 만큼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고 GS리테일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각사가 보유한 배송 플랫폼을 공유해 물류 효율화도 도모하고 해외 상품 구매(소싱)도 공동으로 추진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해 생산물량은 늘리고 원가는 절감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