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주요 연구시설 투어, ARM 지원기업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 코아시아 스타트업 지원방안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이희준 코아시아그룹 회장, 황선욱 ARM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희준 코아시아그룹 회장은 “ARM의 IP를 사용하는 스타트업 가운데 높은 기술경쟁력을 가졌지만 파운드리 접근성이 낮아 개발 단계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코아시아는 삼성전자 SAFE DSP(디자인 솔루션 파트너) 지위 등을 활용해 검증된 서비스와 해외 고객 발굴 기회 등을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5년 이상 쌓아온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영업·마케팅 실무 및 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수 스타트업 투자 및 인큐베이팅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유관기관의 지원방안과 함께 참석자들의 전원 자유 토론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시아는 지난 상반기 삼성전자 SAFE 공식 DSP(디자인 솔루션 파트너)와 ARM의 ADP(최고 등급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된 후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시스템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 대만,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거점 전략으로 우수 인력 및 글로벌 고객을 지원 중이다. 특히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계열사 코아시아 일렉트로닉스를 통해 각 계열사들의 해외 고객 발굴과 사업 확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