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분자진단기기의 개발사 엔젠바이오가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엔젠바이오는 23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244만4,000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1만500~1만4,000원이며 최대 342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23~24일 수요예측, 다음달 1~2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의료분야의 사업추진을 위해 KT(030200)와 젠큐릭스의 합작법인(JV)으로 2015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 기반의 유전자 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했다. 정밀진단제품 중 6개 제품이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 등 16곳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하여 보험수가를 적용받고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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