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소식이 잇따르며 국내 진단키트 기업과 백신 개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인 씨젠은 전거래일 대비 7.69% 하락하며 20만원 아래로 내려와 19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이 나올 경우 진단키트 사업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DNA 백신을 개발하던 제넥신(095700) 역시 전거랭리 대비 4.55% 하락한 11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잇따라 백신 개발 관련 호재를 발표하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3일(현지시간)에는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높은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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