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아이를 키우는 저소득층 엄마와 여성 청소년에게 1억5,000만원 상당 유모차와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24일 대한적십자사에 ‘하이 캠페인’ 사업을 위한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은 2017년부터 저소득층 엄마와 여성 청소년 등에게 여성 생애 주기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하이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까지 총 6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했거나 올해 출산을 앞둔 중위소득 70% 이하(3인 가족 기준 월소득 270만9,000원) 저소득층 엄마 310명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들에게 유모차 310대(총 1억원 상당)를 지원한다. 또 조손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650명에게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과 속옷·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총 5,000만원 상당)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아이와 학생이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하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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