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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0평 '20억 전세' 또 나왔다…대치동서 20.2억 신고가

10월 래미안대치팰리스서 체결

반포 '아리팍'에 이어 두번째 사례

非강남권서도 '전세 10억' 거래 꾸준

서울 강남 아파트 일대./연합뉴스




최근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에서 30평대 아파트 전세가 20억원에 거래되며 ‘전세 20억 클럽’ 시대를 연 가운데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전용 84㎡가 이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되는 사례가 나왔다. 바로 대치동의 대장아파트인 ‘래미안대치팰리스’다.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지난달 20억2,000만원에 전세 거래 되며 전용 84㎡ 기준 전국 최고 전세가를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치동의 전용 84.98㎡이 지난 10월21일 20억2,000만원에 전세 손바뀜됐다. 지난 9월 말 같은 평형 전세가 19억원에 거래된 후 불과 한 달 만에 전세가가 1억2,000만원 오른 것.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지난 15일 20억 원에 전세 거래된 후 나온 두번째 ‘전세 20억 클럽’ 거래다. 매매가 ‘평당 1억 원’을 기록한 강남권의 두 개 단지가 ‘전세 20억 클럽’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셈이다.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대치팰리스는 강남 8학군에 대치동 학원가의 도보권에 위치한 만큼 대치동의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현재 해당 평형의 전세 호가는 20억원에서 21억원 사이에 형성됐다. 래미안대치팰리스와 아크로리버파크 외에도 강남권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전용 84㎡가 17~19억원 대에 전세 거래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전세 실거래가가 20억원을 넘기는 실거래는 계속 나오로 것으로 보인다.



새 임대차법 이후 시장에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안 그래도 전세 수요가 높은 강남권 아파트의 전셋값은 나날이 뛰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통계를 보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전세가는 꾸준히 그 상승폭을 넓히며 오르는 상황이다. 지난주에는 0.22%를 기록하며 전주(0.22%)보다 그 변동폭을 키웠다.

강남권 뿐 아니라 비강남권에서도 전용 84㎡ 전세가 10억원을 넘는 신고가 거래가 꾸준히 갱신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입주한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은 지난 10월 전용 84.97㎡이 10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에서도 전용 84.6㎡이 같은 달 10억원에 전세 거래됐다. 비강남권 최초로 매매가 ‘20억 클럽’에 가입해 화제가 됐던 동작구 흑석동의 ‘아크로리버하임’도 이달 19일 전용 84.92㎡가 11억원에 전세 거래되며 1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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