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첫 3만 포인트를 달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장중 최고점을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0포인트(0.52%) 오른 2,631.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장중 2,642.26까지 오르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금 갈아치우는 모습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1,063억원)과 외국인(594억원)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총 1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69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35%) 오른 875.1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60%) 오른 877.35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1,12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350억원, 642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97포인트(1.54%) 오른 3만46.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57.82포인트(1.62%) 오른 3,635.4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56.15포인트(1.31%) 상승한 1만2,036.79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권 이양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뒷받침되면서 강세를 보였다는 해석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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