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 명가로 꼽힌다. DSC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는 주로 초기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무신사, 카카오게임즈, 마켓컬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생활 서비스 기업부터 SCM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 분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포브스가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으로 DSC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한 것은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에 대한 노하우와 운용철학, 그리고 포트폴리오의 잠재 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포브스는 실적의 지속가능성과 수익률, 지배구조, 경영능력, 회계투명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7일 DSC인베스트먼트는 1,700억원 규모의 ‘DSC초기기업 스케일업 펀드’ 결성을 완료하며 설립 이래 최대 AUM 6300억원을 달성했다. DSC초기기업 스케일업 펀드 역시 초기기업 투자의 장점을 살려 딥테크(모빌리티·AI·첨단소재·로보틱스)와 바이오·헬스케어, 컨텐츠, 커머스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지난 16일에는 사상 최대실적인 3분기 누적영업이익 100억원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하며 연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윤건수 대표는 “DSC인베스트먼트는 주로 시리즈 A와 시리즈 B, 혹은 그 이전 단계의 초기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초창기 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것이야 말로 벤처캐피탈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정을 기회로 상장 벤처캐피탈로서 ‘창업보국’에 더욱 힘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DSC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국내에서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에는 △배럴즈 씨앤지 △하이테크 △코위버 △다나와 △DSC 인베스트먼트 △에코 마케팅 △푸드웰 △글로벌 스탠다드 테크놀로즈 △한스 바이오메드 △HL사이언스 △JYP 엔터테인먼트 △민앤지 △노바렉스 △파크 시스템스 △PNE 솔루션 △프로텍 △비츠로셀 △YMT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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