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언론사 홈과 기자 홈을 자유롭게 편집·구성할 수 있는 편집 툴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뉴스 생산자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집도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언론사는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 특성에 따라 홈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언론사와 기자가 홈의 특성과 콘텐츠에 따라 총 3가지 타입 중 한 화면을 선택해 서비스할 수 있어 이용자는 차별화된 홈 화면을 만나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제별 뉴스 모음인 ‘큐레이션 카드’의 발행과 콘텐츠 배열, 댓글과 알림 등 이용자와의 소통 방식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된다. 홈을 편집할 수 있는 운영자 권한을 매체가 직접 관리해, 특정 주제를 기반으로 기사를 모아 담거나 기자가 강조하고 싶은 기사들을 발행한 큐레이션 카드를 발행할 수 있다.
언론사가 원할 경우 자사 매체 기사를 바탕으로 ‘AiRS 기술’을 활용해 언론사홈에 자동 추천 뉴스를 발행할 수 있다. AiRS 기술이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관심 분야를 파악에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부터 네이버 메인 영역에서 제공하고 있는 언론사 구독 서비스 ‘언론사 홈’ 이용자 수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기자 구독 서비스인 ‘기자 홈’ 개설에도 8,000명 이상의 기자가 참여했고, 34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기자들을 구독하고 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