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네이버에서 편의점 택배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 미리 택배 배송을 예약해도 편의점 직원과 최종 대면해 결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물류전문기업 GS네트웍스는 네이버와 함께 결제까지 사전에 끝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에서 ‘GS25’나 ‘GS25 편의점’, ‘편의점 택배’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 지도에 나오는 GS25 점포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한 뒤 상단에 나오는 ‘택배 예약’을 누르면 접수와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택배 물품의 정보와 배송지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한 뒤 결제하면 즉시 택배 예약 번호가 발급된다. 네이버 로그인 후 택배 예약을 이용하면 보내는 사람의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결제는 네이버페이로만 가능하다.
이후 고객은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 무인 택배 장비에서 ‘쇼핑몰 거래’를 선택하고 발급받은 예약 번호를 입력한 뒤 등록한 택배 중량이 맞는지 확인만 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이밖에 네이버를 통한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선결제를 진행하면 결제금액의 1%와 네이버 편의점 택배 예약 추가 적립 2%, 총 3%의 네이버 포인트가 적립된다.
한승민 GS네트웍스 생활플랫폼 매니저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택배를 통해 운송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고거래 이용자나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좀 더 손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예약 페이지의 접근 동선을 개선하고 노출을 확장하는 방안을 네이버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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