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 매체 글로벌파이낸스지(誌)가 뽑은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은행(2021 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으로 20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하나은행이 전 세계 135개국 해외 은행과 환거래를 체결하며 외국환·무역금융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이 큰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한 상품 ‘위드론 수출금융’으로 실질적인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지난 1987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이래 세계적인 금융·경제 전문 매체로 권위를 확립하고 매년 각국 금융기관의 성장성·혁신성·수익성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01년 이후 20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외국환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역량과 노하우로 시장을 선도하고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한 ‘위드론 수출금융’과 비대면 해외 송금 애플리케이션 ‘Hana EZ’로 급변하는 외국환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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