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아시아그로스펀드는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거나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에서 운용하는 미래에셋아시아그로스주식펀드(MiraeAsset Asia Growth Equity Fund)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구조다.
5세대(5G) 통신이나 반도체, 혁신 플랫폼, 클라우드, 신약, 신에너지 등이 미래에셋아시아그로스펀드가 집중한 투자 테마다. 아시아 지역에서 중산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또한 환 헤지형과 언헤지형으로 나뉘어 투자 기업의 표시 통화에 대한 환 노출도를 투자자의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국가별 투자 비중은 △중국 53.68% △한국 12.58% △대만 11.89% △인도 7.27% △홍콩 6.15%다. 일본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섹터에 32.42%를 투자하고 있으며 자유소비재(15.85%)와 금융(12.66%), 통신 서비스(11.97%), 산업재(6.43%)가 그 다음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TSMC, 알리바바, 텐센트, 삼성전자, 평안보험이다.
미래에셋아시아그로스펀드는 현재 국내 자산운용사가 관리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환헤지형의 경우 6개월 및 1년 수익률이 각각 45.54%, 55.87%로 전체 아시아태평양 주식형 펀드 중 1위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아시아그로스펀드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리서치 역량이 반영된 펀드”라며 “반도체·클라우드·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테마에 부합함과 동시에 아시아 지역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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