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025320)의 인공혈관소재 e-PTFE마스크 원단이 의약외품 적합 판정을 받고 KF마스크 소재 생산을 본격 시작한다.
4일 시노펙스는 국가공인 시험연구기관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인공혈관 소재 e-PTFE 마스크 원단’에 대해 의약외품 시험 기준에 부합된다는 시험성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스크 원단에 대한 테스트는 식약처의 KF 마스크제품 승인 전 단계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시노펙스는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기술로 생산한 e-PTFE 필터 마스크를 지난 10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시노펙스가 제조하는 e-PTFE는 성형된 멤브레인을 당겨서 늘이는 방식의 연신공정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첨가제나 용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시노펙스는 마스크 원단 테스트 다음 단계로 식약처의 KF 심사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기존의 MB필터 이외의 소재로 KF 등급을 진행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 등에서 PTFE 소재로 만든 마스크를 발표하는 등e-PTFE 필터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며 “출시 이후 시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편하고 안전한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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