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꺼번에 더 많은 앱을 검색해 원스토어를 포함한 다양한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오는 17일 앱(어플리케이션) 검색을 개편한다.
네이버는 기존 앱 검색을 통해 한 화면에서 최대 4개 정도의 앱을 검색결과로 제공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PC와 모바일 화면에서 5~6개 이상의 앱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앱 다운 시 고려할 수 있는 별점 정보도 눈에 띄게 배치한다.
또한 수집 기술을 고도화해 더 많은 앱이 검색될 수 있도록 한다. 검색 키워드를 자동으로 확장해 검색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찾고자 하는 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네이버 측은 “앱을 검색할 때 효과적으로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앱이 검색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개편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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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네이버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앱 마켓의 종류도 확장된다. 기존에는 원스토어에 등록된 앱과 일부 인기 구글플레이 앱만이 검색결과로 제공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원스토어,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의 앱을 대상으로 검색결과가 제공되고, 어느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원스토어는 네이버 앱스토어가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이동통신 3사와 통합해 출범한 앱마켓이다. 지난 4월 감사보고서 기준 SK텔레콤(017670)과 네이버가 각각 52.7%, 2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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