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내년 시즌부터 일본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공식 후원 파트너로 활동한다고 7일 밝혔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지난 1991년 시작된 일본의 대표 내구 레이스로 아시아 지역 단일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내구 그랜드 투어링(GT) 대회다. 총 8개 클래스에 아우디·포르쉐·페라리·람보르기니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이 출전해 총 6라운드의 경기를 치른다.
현재 이 대회에는 피렐리가 모든 참가 차량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가 30주년을 맞이하는 2021시즌부터 공식 후원사이자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동한다. 한국타이어는 60여 대의 경기 차량에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겸비한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약 50여 개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스, 24시 시리즈, F3 아메리카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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