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부서별 순환 재택근무를 도입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 가전(CE), IT·모바일(IM) 등 일부 사업 부문에서 9일부터 부서별 순환근무를 실시한다.
순환 재택근무는 부서별로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하고 3교대로 나눠 일부는 회사로 출근하고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또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재택근무 대상 인원을 9일부터 늘리기로 했다.
CE부문과 IM부문은 지난 9월부터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하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며 종료했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택근무를 재개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회의 참석 인원 10명 미만 제한, 고위험 시설 방문 자제, 출장 제한, 회식 금지 등의 자체 지침을 이전보다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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