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표 과일인 딸기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비싸도 품질이 높은 ‘프리미엄 딸기’ 수요가 커지고 있다.
8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올해 들어 프리미엄 딸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17.8% 증가해 지난해 매출 상승률(6.9%)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전체 딸기 매출 중 프리미엄 딸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8%에서 올해 26%로 크게 뛰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반 딸기보다 가격이 높지만, 맛과 품질에 대한 선호로 프리미엄 딸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선보여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내년 초 신품종 딸기 ‘메리퀸’ 등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산지 작목반과 협업 중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프리미엄 딸기의 인기가 높아지자 올겨울 첫 딸기 행사로 프리미엄 딸기 할인을 준비했다.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프리미엄 딸기를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산청장희딸기’를 1만8,230~2만2,320원에, ‘금실딸기’를 1만2,720원에, ‘킹스베리딸기’를 1만4,230원 선보인다. 킹스베리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2~3배 이상 크고 부드러운 과육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장희딸기는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 단맛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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