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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은행 9시30분에 열고 3시30분에 닫아요”

수도권 은행점포 대상

이달 28일까지 시행

지난 9월 서울시내 한 은행 창구의 모습./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수도권 은행 운영 시간이 1시간 줄어든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을 예방하고 소비자와 노동자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은행 점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평소 개점(오전 9시), 폐점(오후 4시) 시간과 비교해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문 닫는 셈이다.

다만 시행 첫날인 8일은 평소처럼 오전 9시에 개점해 폐점 시각만 30분 앞당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일단 2.5단계 거리두기 기간에 맞춰 28일까지 단축 영업할 예정이지만 2.5단계 기간이 연장되거나 단계가 강화되면 단축 영업도 연장될 수 있다”며 “비수도권 지역으로 2.5단계 거리두기가 확대되면 단축 영업 지역도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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