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을 제 취향대로 안내할 트렌드세터 'K'예요. 오늘은 아주 '신박한' 앱을 소개해 볼 거예요. 뒷광고 앞광고 둘 다 아닌데 막 광고하고 싶어요.
음성을 텍스트로 거의 완벽하게 변환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출시된 거 아는 분? 녹음기능 많이들 쓰시잖아요, 강의나 미팅, 아무말 대잔치인 아이데이션 때, 각종 계약서 쓰면서 사고를 막기 위해 등등. 신문사에서 일하는 저는 주로 인터뷰할 때 음성 녹취를 텍스트로 종종 풀곤 하는데요. 녹음된 내용 다시 확인하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봐야 해서 참 불편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젠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 해준대요. 심지어 여러 명이 대화하면 누가 어떤말을 했는지 알아서 구분해줘요. 바로 네이버가 최근 출시한 '클로바 노트' 얘긴데요. 네이버는 세계 인공지능 학회에 올해에만 두자릿수의 논문을 대거 발표하는 등 AI 연구에 역량을 모으고 있죠.
네이버 클로바노트가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 확인하시려면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직까진 한국어만 그럭저럭 잘 되는 듯해요. 영어, 중국어 같은 글로벌 언어는 구글 문서 음성입력 기능을 쓰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언어와 관련된 인공지능은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어요. 동영상 만들 때 자동으로 말 자막 쳐주거나(Vrew), 프리젠테이션 때 실시간으로 발표자의 말을 번역, 자막으로 써주는 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도 나와있어요. 미국에서는 문장을 떠올리기만 해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인공지능 기술이 이미 개발까지 끝났다고 해요. 말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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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아니지만 이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유가 뭐냐고요? 많이들 쓰셔야 더 정확해지니까요. 타이핑 하지 마세요, 인공지능한테 양보하세요.
*‘아는분’ 소개 : 경제 이슈 스토리텔링 채널 서울경제썸이 ‘1분 만에 완파하는 딥한 경제 상식, 아는분’ 코너를 시작합니다. 서울경제썸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시면 매주 월/수/금요일 밤 10시, 경제/재테크/산업/문화/트렌드 등 최신 이슈를 1분 만에 깔끔하게 설명한 영상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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