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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되자...편의점 배달도 날았다

카톡 배달 매출 71.3% 증가

편의점 GS25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선보인 100원딜 이용화면/사진제공=GS리테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카카오톡을 활용한 편의점 배달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카카오톡 주문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5,000점으로 서비스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비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매출이 71.3% 늘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74.7% 증가했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발표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11월 19일~12월 1일) 대비 122.9% 늘었다. 주문건수도 129.5% 증가했다.

GS25 측은 “외부활동을 자제하려는 고객들의 생필품 구매수요가 편의점 배달서비스로 몰리며 관련 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이라며 “카카오톡을 활용한 간편하고 손쉬운 주문 시스템도 시너지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에 GS25는 오는 21일까지 △농심 신라면(봉지)번들 △서울우유 1L △템포 슈퍼10입 △광동 제주삼다수 2L △롯데 칠성사이다(캔·페트) △바삭후라이드치킨 등 각 상품을 한정수량 1,000개에서 1,500개에 한해 100원에 선보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12시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 채널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주문 시 적용하면 된다.

또 8일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이용한 고객(선착순 3만명)에게 GS25의 삼각김밥 캐릭터 ‘삼김이와 친구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 팀장은 “앞으로도 GS25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즐겁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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