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이 공익법인 회계 시스템 ‘스타스(STAS, Samil Transparency Accounting System)’를 개발해 공익 법인에 무료로 제공한다. 내년에 맞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삼일회계법인은 공익법인 담당자의 효과적 스타스 사용을 돕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오는 16일 오후 2시에 개최하고 2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이 소개한 스타스의 주요 특징은 △공익 법인 회계 기준 맞춤형 시스템 △높은 사용 편의성 △재무제표 및 공시 정보 자동 출력으로 오류 최소화다. 2018년 도입된 공익 법인 회계 기준에 따른 계정 과목과 재무제표 양식을 사용하고 공익 목적 사업과 기타사업을 구분한 회계 처리가 가능하다. 엑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개발돼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회계 담당자가 직접 입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무제표 및 공시 정보를 자동으로 출력해 오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인터넷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타스의 설치 방법 및 이용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향후 세법 개정 또는 국세청 공시 양식 변경 등의 내용은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윤훈수(사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소규모 공익 법인이 별도의 회계 시스템을 갖추려면 비용이 부담될 뿐만 아니라 최근 공표된 공익 법인 회계 기준을 잘 반영한 시스템 개발도 쉽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 국내 회계법인 중 처음으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의 회계 시스템이 공익 법인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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