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은 9일 오전 11시까지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를 집중적으로 매수·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풍제약(019170)과 에이치엘비(028300) 등도 고수들이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조사됐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에도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고 셀트리온제약은 매수 상위 4위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로 주목 받는 가운데 전일 주가가 동반 급락을 보였다. 다만 이날 오전의 경우 이들 3사 주가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수 매수 상위 3위에는 신풍제약으로 조사됐고, 5위에는 에이치엘비가 올라왔다.
이날 초고수 매도 상위 종목도 셀트리온 3사가 1~3위를 차지했다. 신풍제약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각각 4~5위를 이었다.
한편 전 거래일에도 셀트리온 3사가 주식 초고수들의 매수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 신풍제약과 이오플로우(294090)는 그 뒤를 이었다. 전일 매도 상위 종목에는 셀트리온 3사를 비롯해 신풍제약, 엔투텍(227950) 등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