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는 유상증자 출자를 통해 세프라텍의 지분 약 55%를 인수해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세프라텍 인수 목적은 엔바이오니아가 필터 시장에 이어 분리막 시장에 진출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다.
세프라텍은 2006년도에 설립돼 약 15년간 멤브레인·멤브레인 모듈·멤브레인 제조 설비 제작뿐만 아니라, 분리막 공정과 시스템 및 테스트 장치까지 제작해온 기업이다. 세프라텍의 멤브레인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킴으로써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이다. 세프라텍 관계자는 “세프라텍은 국내 대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뿐만 아니라 영국·이탈리아·이집트·일본 등 해외 곳곳에 멤브레인 제조 및 모듈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가진 회사”라며 “엔바이오니아와 함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세프라텍은 최근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 기업들로부터 분리막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 및 공급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회사”라며 “2021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세프라텍과 첨단복합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엔바이오니아가 의미있는 시너지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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