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가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다문화가정 아동 1,365명에게 ‘롯데 플레저박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지주와 롯데복지재단은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필요한 마스크 및 방한용품, 비타민, 레토르트식품 등 23종을 선정해 플레저박스에 담았다. 포장된 박스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직접 챙겨 다문화가족지역센터와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한다.
롯데지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고립은 더욱 심화됐다”며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편견없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누적 박스 5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봄과 가을에도 독거노인과 미혼모를 지원했다.
강진아 도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들간의 온정을 전하는데 어려운 시기에 플레저박스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다문화 아동들에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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