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은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내외 무역환경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 속에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당해연도(19.7~20.6) 수출이 2억2,957만 달러로, 이는 전년(18.7~19.6)대비 약 79.8%(1억2,767만 달러)가 증가한 것”이라며 수상 배경을 전해왔다.
앞서 한국카본은 2020년 5월 세계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World Innovation Awards”에서 ‘경량화 라이너리스 복합소재 연료탱크’로 항공우주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달 25일 “JEC KOREA 2020”에서 “전기차배터리 케이스용 난연 유리섬유 복합소재”로 자동차&철도부문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미래친환경모빌리티용 경량 전기추진시스템 핵심 부품 개발 국책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에 한국카본 고위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 혁명은 곧 소재 혁명과 같다.”면서 “한국카본은 이미 LNG보냉재를 통해 전 세계에 검증받은 첨단소재 기술로 LNG, 풍력발전, 전기차를 넘어 수소경제까지 진출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공장과 영국지사를 통해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카본은 오늘 삼성중공업과 1,299억원규모의 LNG수송선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47.51%에 해당하는 규모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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