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제주도 지역 화폐인‘탐나는전’과 체크카드 기능을 카드에 담은 하이브리드(Hybrid) 체크카드 ‘KB국민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제주도 지역 화폐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탐나는전’을 통해 충전한 금액을 제주도 내 지역 화폐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 화폐 충전 금액의 10% 추가 적립 혜택을 제주도에서 제공하고, 지역 화폐 이용 금액을 포함해 카드 결제 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0.6%가 KB국민카드 포인트로 적립도 해준다.
이 카드는 지역 화폐 결제 금액을 포함해 전월 이용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2%가 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또 △음식점·커피전문점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주말·공휴일(대중교통과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제외)에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0.2%가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추가 적립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이번에 선 보인 상품은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도를 방문하는 고객들도 발급 가능하고 한 장의 카드로 제주 지역 화폐 서비스와 체크카드 서비스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기존 지역 화폐들과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한다”며“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들도 지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성 높은 서비스와 상품을 계속해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6,000 명에게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기간 중 5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8명에게 QLED TV. 청소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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