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3분기 실적을 통해 냉연 판매량 회복을 확인했다”며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 중심으로 이익 개선세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과 국제 철강 가격 상승으로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가능성 높아져. 당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2021년 기준 PBR 0.38배(최근 5년 평균)에 불과하며, 국내 외 주요 철강 기업 주가 동반 상승으로 동사의 낮은 PBR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내년 현대제철 연결 매출액은 올해보다 4.6% 늘어난 18조6,167억원, 영업이익은 368.7% 증가한 4,528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흑자전환한 9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내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보다 13.3% 늘어난 687만대로 회복될 것”이라며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뿐만 아니라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내다봤다.
이어 “회사는 주단조사업을 분사했고, 컬러 강판과 전기로박판열연 사업의 가동을 중단했다”며 “저수익사업 구조 조정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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