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경영 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에 기여하고 지속가능경영의 확산을 선도한 기업에 준다.
만도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기반 지속가능경영성과와 국정과제 이행 결과를 종합 평가하는 ‘ESG 심사’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만도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과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등 친환경차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앞으로 ESG 실천을 위해 ‘메시지(M·ESG)’라는 만도만의 지속가능 정체성으로 세상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우리 모두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만도는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제연합(UN)이 지속가능개발 목표경영지수(SDGBI) 상위 그룹에 만도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을 인정받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74위를 기록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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