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꼭 필요한 양만 조리해 음식 낭비를 하지 않는 ‘에코족’을 비롯해 1~2인 가구를 위한 초소형 ‘소담 밥솥’을 10일 출시했다.
‘소담 밥솥’은 1인 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에 적합한 ‘초소형 밥솥’으로 최대 취사 용량이 단 1인분인 점이라는 게 특징이다. 쿠쿠는 “끼니 때마다 딱 필요한 양 만큼의 밥이 빠르게 취사 돼 혼자서 많은 양의 밥을 짓는 부담을 줄이고 언제든지 갓 지어 따뜻하고 건강한 집밥을 먹을 수 있다”며 “내 솥에는 1인분에 맞춰 쌀과 물 높이 조절 눈금이 표시돼 누구나 쉽게 취사가 가능하며, 1인분이지만 즉석밥 용량 대비 넉넉한 밥 한 공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사 외 혼밥족에게 꼭 필요한 두 가지 메뉴로 실용성을 높였다. 보온 메뉴로 최대 12시간까지 밥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고, 1~2인 가구의 영양가 있는 식단을 고려한 계란찜 메뉴도 탑재됐다.
분리형 뚜껑과 코드도 눈에 띈다. 코드와 밥솥 뚜껑이 완전 분리돼 취사 후 밥을 따로 그릇에 덜지 않고 밥솥을 식탁으로 옮겨 솥 밥을 먹듯 따뜻한 밥을 바로 즐길 수 있고 보관도 용이하다. 뚜껑과 커버도 모두 완전 분리돼 세척이 간편하고 항상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1.3kg의 초경량 무게에 한 품에 쏙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로 운반이 쉬워 캠핑이나 ‘차박’ 등 야외활동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쿠쿠는 ‘소담 밥솥’ 출시를 통해 1~2인 가구를 공략하는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소담 밥솥은 1인 또는 2인 가구 맞춤 제품으로 남는 밥 걱정 없이 필요할 때 마다 갓 지은 따끈한 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형 제품도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용량을 세분화해 혼자라서 대충 먹는 집밥이 아닌, 혼자여서 더 건강을 생각한 집밥 문화 장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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