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지원을 하는 기술보증기금이 올해도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기보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해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580개 기관을 평가했다. 기보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보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9.06점(10점 만점)으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 점수 8.27점을 웃돌았다.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기보는 청렴기관이 되기 위해 청렴협약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원스트라이크 아웃(비위 직원 즉시 퇴출) 제도를 도입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청렴은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버팀목이자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라며 “중소·벤처기업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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