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기업고객을 위한 각종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강화한 ‘우리원(WON)뱅킹 기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이 모바일 플랫폼에는 △고객별 맞춤형 메인화면 △비대면 대출 서비스 제공 △최대 500건 대량이체 기능 △간편 잔액 채우기 기능 등 기업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탑재했다. 개인사업자는 계좌정보와 추천상품 중심으로, 법인사업자는 자금 승인·결재, 자금리포트 중심으로 맞춤형 메인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 ‘간편 잔액 채우기’를 통해 거래 중 잔액이 부족하면 메뉴 이동이나 별도 인증 없이 자금을 이체해 집금할 수 있다.
기존에는 영업점을 찾아야 했던 각종 은행 업무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사업자는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개설에서 인터넷·모바일뱅킹 가입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고 기업 뱅킹앱 최초로 디지털 OTP(일회용비밀번호) 발급도 지원한다. 대출과 외환 거래 등에 필요한 서류도 영업점 방문 없이 작성·제출할 수 있으며 모바일 스크래핑으로 사업장의 자금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금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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