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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스마트홈트 폭풍성장...가입자 작년比 12배↑

모바일 이어 IPTV 플랫폼 출시로 성장 가속화

LG유플러스 모델들이 15일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활용해 운동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사의 IPTV U+tv와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홈트’의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수가 작년 대비 12배 증가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의 홈트레이닝 전문서비스 ‘스마트홈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홈트’의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수가 작년 대비 1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이용시간도 315만분을 돌파했다.

스마트홈트는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40여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여러 각도에서 전문가의 운동 영상을 촬영해서 시청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모바일과 자사의 인터넷TV(IPTV) U+tv에서 제공한다. UHD2·UHD3 셋탑박스가 있는 고객은 U+tv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가 무료다.



LG유플러스는 U+tv용 스마트홈트가 서비스 가입자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11월 데이터를 분석하면 U+tv로 스마트홈트를 접속하는 고객이 모바일 접속 고객보다 2배 많았다. 실제 운동을 실행하는 비율도 4배 이상 높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대화면을 통한 콘텐츠 소비의 편리함이 고객들에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tv용 스마트홈트에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를 적용하고, 검색 및 추천 기능 등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신규서비스담당 상무는 “30·40대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시작으로 U+tv 출시에 힘입어 스마트홈트의 가입자가 크게 상승하는 추세”라며 “카카오VX와의 꾸준한 협업으로 ‘키즈향’, ‘남성향’ 등 타깃 고객층을 확대하고 ‘재미’ 요소를 가미한 다양한 콘텐츠를 편성해 타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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