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직전까지도 명신산업(009900)과 센트랄모텍(308170) 등 국내 납품 업체들의 주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2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디아이씨(092200)가 전 거래일보다 22.00% 오른 3,41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명신산업(16.50%), 센트랄모텍(11.07%)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디아이씨(30.00%)와 센트랄모텍(29.89%), 명신산업(29.87%)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달 7일 상장한 명신산업은 11거래일 만에 주가가 공모가(6,500원) 대비 6배 넘게 폭등했다.
한편 이들 기업의 주가를 끌어 올린 테슬라는 이날 저녁인 21일(현지 시간)부터 S&P500지수에 편입된다. 센트랄모텍은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디아이씨는 변속기 부품을 공급한다. 이외에도 명신산업은 테슬라에 차체 부품을, 계양전기는 테슬라 생산 파트너 업체를 통해 전자 파킹브레이크 모터를 납품하고 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