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그룹을 상징하는 기업 이미지(CI·사진) ‘행복날개’가 10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재탄생한다.
SK그룹 브랜드 소유권자인 SK㈜는 21일 ‘행복날개’ CI에 디자인 모티프를 추가 개발하고 색상을 열 가지로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SK그룹 상징인 ‘행복날개’가 이처럼 진화하는 것은 처음 론칭된 지난 2005년 이후 15년 만이다. SK 측은 CI의 의미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SK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재정의했다.
SK그룹은 붉은색과 오렌지색이 들어간 ‘행복날개’의 기존 색상은 공식 색상으로 유지하면서 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의 범위를 열 가지로 확대했다. 마케팅이나 이벤트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친환경을 상징하는 녹색 색상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짧은 동영상 형태의 영상 모티프도 새롭게 도입했다. 영상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각 영상의 특성에 맞게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SK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명함과 사원증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하기로 했다. ID 카드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한다.
SK㈜의 한 관계자는 “SK ‘행복날개’가 SK그룹의 대표적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모티프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SK그룹의 경영 철학, 추구 가치 등을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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