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014790)가 사모펀드 출자로 60%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1년 8개월 만에 100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두게 됐는데 3·4분기 영업이익의 30%가 넘는 수준이다.
한라는 21일 캑터스바이아웃제3호사모투자 합자회사 청산으로 293억 원을 돌려받는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라는 지난 2019년 4월 경 한국자산평가 인수를 위해 조성된 캑터스3호사모투자에 179억 원을 납입한 바 있다.
1년 8개월 여만에 11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게 된 셈이다. 본 업 외 똘똘한 투자로 여유 자금을 성공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3·4분기 동안 한라는 매출 3,918억 원, 영업이익 321억 원을 거뒀는데 한 분기 영업이익의 30%가 넘는 수익을 사모펀드 출자로 거두게 됐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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