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와 기아자동차가 여성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22일 여벤협은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기아차(000270)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미래 벤처세대를 이끌어갈 기술 기반의 여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여성벤처기업의 경영 현장 지원과 스케일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아차의 사회공헌 의지와 방향이 맞아 성사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6개월간 여성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예비 여성벤처기업 발굴을 위한 ‘여성 창업 및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가칭)’에 기아차를 공식 후원사로 내세워, 업무용 차량 1대(레이)를 증정하는 하는 등 프로그램과 시상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성벤처기업 업무용 차량 관련 필요 사항에 공동으로 선제 대응하고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회원사에 시승 프로그램과 공식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박미경 여벤협 회장은 “기아차와 여성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기획하는 등 협약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여성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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