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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원천 차단"...금호산업, 코로나 대비 평면 개발

현관에 별도 공간 만들고

홈 오피스도 추가로 배치

큐어 스페이스가 적용된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모델하우스 견본주택 내 ‘에어브러쉬(신발장 내부)’./사진 제공=금호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호산업(002990)이 코로나19에 대비한 평면 디자인 ‘큐어 스페이스(Cure Space)’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큐어 스페이스는 집을 단순한 거주의 공간이 아닌 ‘치유’의 공간으로 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큐어 스페이스에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큐어 팬트리’와 쾌적한 재택근무 공간을 제공하는 ‘큐어 오피스’가 포함된다. 큐어 팬트리는 외부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현관 입구에서 거실로 들어서는 길목에 별도의 공간을 조성해 현관 입구와 거실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큐어 팬트리에는 팬트리를 비롯한 에어샤워 청정기, 브러시 청정기, 의류관리기 등이 설치돼 외출 후 몸과 옷에 묻은 바이러스를 털어낼 수 있다.



아울러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주택 설계 평면에 홈 오피스를 만들 수 있는 큐어 오피스도 배치됐다. 큐어 오피스는 입주자들의 재택근무와 홈 스쿨링을 위한 공간이다. 기존 전용 84㎡ 평면도에 거실과 욕실, 주방, 방(3개)은 그대로 유지하되 서재 공간을 추가로 설계했다.

금호산업에 따르면 큐어 스페이스는 올해 3월 분양한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일부 가구에 처음 시범 적용됐다. 향후 분양하는 금호어울림 아파트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남경석 금호산업 상품설계팀 팀장은 “코로나19로 주거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 일하는 방식까지도 변하고 있다”며 “꾸준한 사회현상 분석과 연구로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리드하는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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