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개발 중인 줄기세포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상승제한폭(30.00%)까지 오른 9,6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강스템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알에이주’가 코로나19 감염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과 서울성모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성모병원은 ‘퓨어스템-알에이주’의 치료 효과 및 활용 가능성을 다시 검토해 IRB 승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환자가 중증 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악화되는 경우 현재로서는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줄기세포치료제는 효율적으로 환자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중증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치료제로서 줄기세포를 활용하고자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상업화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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