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078160)는 23일 LG화학과 유전자 세포 치료제의 원료 세포로 적용될 수 있는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 ‘MLSC’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년간 세포선별 및 배양 관련 기술이 집약된 고효능 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활동성이 좋은 세포가 대상에 정확하게 도달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메디포스트는 기술이전 계약으로 반환 조건 없는 선 계약금을 우선 받게 된다. 또 LG화학이 앞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개발 진도 성과 및 상업화 시 매출액에 따른 마일스톤을 차례로 받고,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 기술료(Royalty)도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양사가 공동연구를 통해 발굴한 유전자 세포치료제의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LG화학이 갖는다. LG화학과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8년 말부터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맺고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함께 해왔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줄기세포 분야 국내 최고의 역량을 갖춘 메디포스트와 2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유전자 세포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혁신적인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수요가 많은 질환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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