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011790)솔믹스가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 재정비에 나선다.
SKC솔믹스가 SKC를 대상으로 1,51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868원이며 총 8,094만 2,105주가 발행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SKC의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현물 출자 받는 대가로 단행됐다.
SKC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공개 매수를 통해 SKC솔믹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나머지 주식을 SKC 주식과 교환해 SKC솔믹스를 자진 상폐시킨 뒤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는 그룹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었다. 알루미나·실리콘 등 소재를 기반으로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FPD)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는 SKC솔믹스는 반도체 부품·장비 세정 사업으로 보폭을 넓혀왔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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