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전기차·수소차 충전과 대중교통, 공유 모빌리티 등 친환경 소비에 특화한 ‘카드의정석 어스(US)’를 23일 출시했다.
상품 이름인 어스는 ‘지구(EARTH)를 생각하는 우리(US)’라는 뜻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착한 소비 지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우리카드의 의지를 담았다. 이 카드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나무시트, 에코젠 시트 등 친환경 소재와 항균 99.9% 효과가 있는 항균필름을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했다. 상품안내장도 100% 사탕수수를 이용한 재생용지로 제작된다.
이 카드는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친환경 소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수소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50%를, 버스·지하철 이용 시 10%를 모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쏘카·그린카·따릉이·카카오T 바이크 등 공유 모빌리티와 중고서적 전문 ’알라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액의 10%가 적립된다.
디지털·간편결제 관련 혜택도 담았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멜론 등 스트리밍 정기결제와 △밀리의 서재, 교보문고SAM, YES24 북클럽 등 전자책 정기결제 △통신요금 자동납부 이용금액의 10%를 모아포인트로 쌓아준다. 또 우리페이·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10개 간편결제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이용 시 이용금액의 0.7%가 모아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 모두 1만5,0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이 카드로 다음 달 6일까지 모바일 오픈마켓 ‘위비마켓’에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면 7%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업의 친환경적 변화에 대한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에 발맞춰 환경을 살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