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 5월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Train 7 수주에 이어 4억 5,564만 달러(약 5,000억 원) 규모의 모잠비크 ‘LNG Area 1(조감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대우건설은 모잠비크 LNG Area 1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최북단 팔마(Palma) 지역에 연 생산량 640만 톤 규모 LNG 액화 Train 2기 및 부대설비를 짓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 중 철골·기계·배관·전기계장 등 핵심 공정 분야 시공을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33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모잠비크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으로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향후 모잠비크의 플랜트 시장 선점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현재 가동 중인 LNG 액화 플랜트 90여 기 중 10기를 시공하며 독보적인 시공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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