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와 여기어때의 임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을 위해 1억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사내 기부 캠페인 ‘키다리 아저씨’의 모금액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키다리 아저씨는 여기어때의 사회공헌활동인 ‘여기 같이 어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여기 같이 어때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복지시설 거주 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금은 회사가 출연한 기금과 함께 아동복지시설에 맞춤형 놀이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아동복지시설 11곳에 거주하는 330여명이 대상으로 전문 놀이 체육 강사를 파견하고 필요한 교구를 지원한다.
여기어때 측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자산인 아이들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감염병 상황이 안정화되면 봉사활동 등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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