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내년 실적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저가수주를 지양하며 수익성 위주 경영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형은 3조2,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7.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3.4% 수준이 기대된다”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공업부문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되었던 발주 재개, 한전의 전기료 가격연동제 도입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면 노후설비에 대한 발주가 개선될 것”이라며 “건설부문은 수주잔고가 크게 줄지 않는 가운데 공급정책 기대감으로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구조조정 비용 반영 등 일회성이 컸던 만큼 내년에는 수익성 정상화 과정이 기대된다”며 “수익성 높은 데이터센터 신사업 추진, 국내 신재생 비중 확대 정책으로 인한 중장기 풍력발전 기자재납품 증가 가능성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미국 반덤핑 관련 관세부과 부분도 현지화 생산 등으로 부담이 축소되는 등 수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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