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또 다시 유튜버로 변신했다. 지난 6월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비대면 송년회를 열었다.
롯데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송년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의 무거운 분위기의 송년회와 달리 유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쇼호스트들이 진행을 맡아 이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을 릴레이 인터뷰했다. 임원들은 새해 공약을 내걸고 실패할 경우 수행할 이색 벌칙을 공유하며 재미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 대표는 직접 출연해 송년 메시지와 새해 인사를 함께 전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선물도 증정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연말 송년회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직원 간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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